2011년 5월 3일 화요일

아시아 동부에서 자라는 엽란

아시아 동부가 원산지인 엽란은 유일하게 재배되는 종은 흔히 'castiron plant'로 알려진 종으로 집 안의 화분에 심고 있다.
엽란은 잎이 길고 뻣뻣하며 끝이 뾰족하고 늘 푸른데, 이 잎은 극심한 온도와 먼지, 연기, 다른 혹한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다.
꽃은 종 모양이고 식물의 아래쪽에서 1송이씩 피며 보통 엷은 자색이지만 때때로 갈색 또는 녹색을 띠기도 한다.
이 속 식물의 열매는 작은 장과이다.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거문도에 엽란 한 종이 자라고 있는데, 흔히 관상식물로 심고 있다.
엽란은 백합목 백합과의 상록여러해살이풀이다.
땅속을 뻗는 뿌리줄기의 각 마디에서 잎이 무리지어 난다.
잎자루는 길고 잎새는 긴타원모양 바소꼴로, 길이 40∼90㎝이고 짙은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다.
엽란은 중국에서 건너왔으며, 정원에 심을 뿐만 아니라 분재·꽃꽂이로 관상하기도 한다.
엽란이라는 이름은 큰 난초를 뜻하는 중국명인 마란(馬蘭)에서 연유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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